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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피파 온라인 4 월드컵 모드', 2주 후 열리는 월드컵 먼저 즐긴다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8-06-01 08:34





넥슨이 5월 31일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에 '피파 월드컵 모드'를 업데이트하면서, 세계인이 열광하는 축구 축제 '2018 피파 월드컵'을 미리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 축구 협회(Korea Football Association, 이하 KFA)와 넥슨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라이선스를 확보한 지 일주일 만이다.

지난 5월 23일 넥슨은 KFA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보유한 지식 재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넥슨 이정헌 대표는 "넥슨은 올해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피파 월드컵'을 앞두고 KFA 공식 후원사가 됐다"며 "앞으로 '피파 온라인 4' 유저분들께 게임 콘텐츠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넥슨은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피파 월드컵'을 '피파 온라인 4'에서 즐길 수 있는 '피파 월드컵 모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본선 진출 32개 국가대표팀은 물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특별 초청 국가 6개국(중국, 칠레,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체코)도 선택할 수 있어 유저가 원하는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모드다.

'피파 월드컵 모드'는 '피파 온라인 4'에서 클럽팀을 생성한 유저라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 핵심 콘텐츠는 32강 조별 예선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PvE 모드인 'VS COM'과 16강 토너먼트부터 시작하는 PvP 모드 'VS USER' 두 가지로 나뉜다.

컴퓨터와 대결하는 'VS COM'은 선택한 국가에 따라 실제 '피파 월드컵' 조 편성과 같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32강 조별 예선부터 각 조에 속한 3개국과 경기를 3번 치르고 정해진 순위에 따라 조별 2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실제 '피파 월드컵'과 똑같이 진행된다.

'VS COM'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브론즈 선수팩',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면 '8,000 BP'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만약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아닌 특별 초청 국가 6개국 중 하나를 선택하면 32강 조별 예선이 무작위로 진행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VS USER'는 16강전부터 시작되는 만큼, 네 번만 연속으로 승리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우승하면 '실버 선수팩'과 최소 1만 BP부터 최대 5만 BP까지 획득할 수 있는 '행운의 BP 카드'를 얻을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존 '클럽팀' 모드와 마찬가지로 '팀 전술', '개인 전술', '전담 선수', '포메이션' 등 다양한 설정을 '피파 월드컵 모드'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특히 유저가 대전하는 'VS USER' 모드에서는 같은 국가라도 유저 설정에 따라 전혀 다른 전략과 전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넥슨은 '2018 피파 월드컵' 경기 일정에 따라 16강, 8강, 4강, 결승 진출팀을 맞추면 단계별로 다양한 '선수 카드팩', 'BP' 등 다양한 게임 내 보상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에 따라 여러 가지 추가 보상도 지급한다.

이처럼 넥슨은 현실에서 축구를 보는 즐거움에 더해 게임에서도 '2018 피파 월드컵'과 관련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미 전작인 '피파 온라인 3'에서도 '2014 피파 월드컵'에 맞춘 콘텐츠로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 업데이트된 '피파 월드컵 모드' 또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피파 온라인 4'에 추가된 '피파 월드컵 모드'는 현실을 반영해 진행되는 게임 모드지만, 유저 선택에 따라 결과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며 "넥슨이 KFA와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2022년까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더욱 신선한 콘텐츠로 유저와 축구 애호가를 만족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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