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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지난 2006년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인기를 끌었던 방송인 따루가 핀란드에서의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따루 살미넨 가족은 '핀란드의 국민 작가' 투오마스 퀴뢰(44)를 만난다. 투오마스 퀴뢰는 베스트셀러 소설 '한국에 온 괴짜노인 그럼프'를 집필한 작가로 따루가 그 소설의 한국어 번역을 맡게 되면서 인연 맺었다. 투오마스 퀴뢰는 "따루가 한국어판 번역을 맡게 되며 친분을 쌓게 되었다"며 "따루가 한국 사람보다 한국어를 잘한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호탕한 웃음을 짓는다.
이어 따루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고향 마을도 방문한다. 우연히도 그녀 고향의 지명은 코리아(Koria). 가족이 모두 모여 담소를 나누는 동안 부엌에서는 따루의 어머니가 사위 명수씨와 함께 식사 준비를 시작한다. 북유럽 음식을 위한 재료들을 총출동시켜 사슴고기 미트볼, 으깬 감자 샐러드 등의 핀란드 가정식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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