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동주''박열'에 이은 청춘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 영화 '변산'으로 돌아온 유쾌한 이야기꾼 이준익 감독이 박정민, 김고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러낸 캐스팅 풀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이어, '학수'와 꿀 케미를 선보이며 극을 이끄는 '선미' 역할 또한 이준익 감독에게는 중대한 고민이었다. '동주'의 박정민, '박열'의 최희서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함께 배우들의 인생 연기를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 '선미' 캐릭터의 0순위 캐스팅으로 염두에 둔 배우는 바로 김고은이었다. 이준익 감독은 "김고은은 '선미'가 가지고 있는 진실을 꿰뚫어 보는 정직한 마음의 멋스러움을 가장 잘 표현할 배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녀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캐스팅 당시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김고은은 '변산'의 시나리오를 보고 단번에 출연 결정을 내렸다. '학수'를 고향으로 강제 소환시킨 동창생 '선미' 역할을 위해 김고은은 수개월에 걸친 전라도 사투리 연습과 함께 이준익 감독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 '변산'을 통해 김고은과 첫 호흡을 맞춘 이준익 감독은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는 배우다. 시나리오의 대사나 지문보다 몇 배의 감칠맛 나는 느낌들을 구현해낸다. 연습한 것인지 타고난 것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자연스러워서 놀랍다"며 감탄했다. 특히, 런칭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김고은의 찰진 사투리 연기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과 유쾌한 웃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놀라운 재능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캐릭터를 빛나게 하는 충무로 대세 배우 박정민, 김고은의 유쾌한 변신과 반전 매력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변산'은 빡센 청춘들의 스웩 넘치는 이야기로 7월 초 개봉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