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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섬세한 연출을 보인 민규동 감독과 '명배우' 김희애, 김해숙이 만난 실화 영화 '허스토리'(가제, 수필름 제작)가 오는 6월 말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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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관부 재판을 아십니까?'라는 카피를 담은 포스터는 영화의 소재인 관부 재판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법정에 서서 재판부를 바라보는 원고단의 눈빛은 이들의 당당하고도 간절한 외침을 담아내 보는 이의 마음 한 켠을 뜨겁게 적신다.
이처럼 6월 말 개봉 확정과 함께 런칭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허스토리'는 지난 8일에 개최된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현지에서 상영된 이후 전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해져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마켓 상영 당시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객석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허스토리'는 모든 관객이 끝까지 자리를 뜨지 못할 정도로 집중도 높은 분위기 속에서 상영이 진행됐다고. 특히 아시아권, 중화권 관계자들의 경우 상영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눈물을 흘릴 뿐 아니라 엄지를 치켜 세우는 등 공감 어린 극찬이 잇따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허스토리'는 역사상 단 한번, 일본 재판부를 발칵 뒤흔들었던 관부 재판 실화 이야기다. 김희애, 김해숙, 이유영,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이지하 등이 가세했고 '간신' '내 아내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