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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정세운이 해외 첫 콘서트를 성료하며 글로벌 라이징 대세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콘서트는 정세운의 매력과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구성됐다. 정세운은 '바다를 나는 거북이'와 '아이러니(IRONY)'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괜찮다면', '미라클(MIRACLE)', '오해는 마' 등 자신의 앨범 수록곡과 자작곡을 들려줬다.
또한, 다양한 커버곡 무대로 정세운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백예린 '우주를 건너', 에디킴 '밀당의 고수', 블랙핑크 '불장난', '나야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불장난'과 '나야나'는 정세운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선보였던 곡으로, 콘서트를 통해 정세운 버전으로 재탄생돼 정세운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인케 했다.
'저스트 유(JUST U)'와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로 엔딩 무대를 마친 정세운은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가 지난 3월에 서울에서 첫 번째 콘서트, 지난주엔 추가 콘서트도 열었다"며 "이렇게 첫 해외 단독 콘서트로 대만까지! 아직도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 응원, 에너지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고 각오를 전했다.
첫 솔로 해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정세운은 이례적인 행보로 대세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정세운은 퍼포먼스형 아이돌 그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K-POP 시장에서 기타를 메고 자작곡을 내세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첫 해외 콘서트를 성료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정세운이 또 어떤 성장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콘서트를 마친 정세운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JTBC '비긴어게인2', MBC '이불밖은 위험해' 등에 등장하며 무대 밖 매력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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