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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사랑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날이 갈수록 더욱 애틋해지는 이들의 사랑에 시청률은 전국 6.2%, 수도권 6.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계속 쌀쌀맞은 경선의 태도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을 짐작한 준희. 이를 전해 들은 진아는 경선을 만나러 달려갔고 "경선아, 난 너 잃어버리곤 못 살아"라며 속상함에 눈시울을 적셨다. 준희의 걱정이 먼저였던 경선은 "며칠을 무슨 정신으로 보냈는지도 모르겠어. 그 정도로 충격이었고 배신감에 몸서리를 쳤다"고 말했다. 이에 진아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널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 준희만 봤어. 준희만 보였어"라며 진솔하고 분명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경선은 "내가 다 받을게. 누나 맘 풀릴 때까지 내가 전부 받아줄테니까 진아는 힘들게 하지마"라는 준희의 눈물에 결국 마음을 풀고 진아와 준희의 사랑을 이해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진아, 준희, 그리고 경선까지 모두에게 큰 걱정이 하나 남아있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리 진아랑 둘도 없는 친구래도 난 네가 먼저야. 네 눈에서 피눈물 나는 꼴 못 봐"라는 경선의 말처럼 진아와 준희의 사랑에 대해 엄마 미연이 가장 크게 반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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