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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버닝'의 공식 상영 일정 확정과 함께 이창동 감독,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칸 레드카펫 참석을 확정했다.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 '초록물고기', '밀양', '시'에 이어 '버닝'까지 무려 5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며 전세계인의 관심을 입증했다. 8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러브콜을 받은 만큼 이번 영화제는 더욱 뜻깊은 방문이 될 예정이다. 한편 주인공 '종수'역의 유아인은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으며, 칸에서도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칸 레드카펫을 밟는 스티븐 연,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에 입성하는 행운을 거머쥔 전종서에게도 이번 행사는 특별한 자리로 남을 전망이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지금까지 한국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자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만날 채비를 마친 2018 최고의 이슈작 '버닝'은 5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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