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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예능 '같이 삽시다' 20회가 28일 방송된다.
멤버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김예진이 남해를 깜짝 방문했다. 김예진은 16세기 임진왜란 직후를 완벽 재현한 한복을 선물했고, 멤버들은 고운 한복 자태를 뽐내며 문화해설에 임했다는데.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차분하게 문화해설을 이어나갔다는 후문. 이순신장군의 시신이 처음 뭍에 닿은 '이락사'를 비롯해 관음포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첨망대' 등을 함께 둘러보며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배우 정한헌은 갑옷 차림으로 깜짝 등장해 이순신을 완벽 재현, 멤버들과의 의리를 자랑했다고.
김혜정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같이 삽시다'를 떠난다. 작년 추석, 파일럿 편성 때부터 정규 방송까지 5개월 간 멤버들과 동고동락했던 김혜정이 20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를 결정한 것. 김혜정은 "'같이 삽시다'를 통해 얻은 것도 많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 생이 마감하는 날까지 함께 보낸 추억들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남해에서 행복한 인생 2막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는 KBS1 예능 '같이 삽시다'에서 28일 토요일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