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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제는 다크써클까지 예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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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무(정재성)는 "그래서 어디까지 갔냐"고 압박했지만, 이지안은 천연덕스럽게 "집까지요. 한 동네 삽니다"라고 맞섰다. 이지안의 활약으로 박동훈은 상무 진급을 확정했다. 박동훈은 "용감하다"면서도 "난 네가 생각하는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괜히 틱틱거렸지만, 이지안은 "아니다. 아저씨 엄청 괜찮은 사람이다. 엄청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고 박동훈은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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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이유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버렸다. 자신이 쌓아올린 모든 걸 과감히 내려놓은 덕분에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런 아이유의 성장에 많은 이들은 공감했고, 이제는 그의 연기를 기대하며 지켜보게 됐다. '예쁨'도 '국민 여동생'도 벗어 던진, 아이유가 오히려 더 사랑스러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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