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크리스마스 같다"...'하룻밤만' 이상민X조재윤, 문화외교관 역 톡톡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08:08



코리안 산타 이상민과 조재윤이 문화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에서는 아재콤비 이상민X조재윤과 영국남매 김종민X이선빈의 따뜻했던 영국편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이상민과 조재윤은 지난 여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난 영국인 가족 마이클 가족과 다시 만나 한국에서부터 공수해온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벌써 한국의 전통문화에 매료된 마이클 가족과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상민과 조재윤의 즐거운 '코리안 파티' 현장이 담겼다.

이상민이 준비한 선물은 한복으로 타이트한 저고리핏과 긴 다리로 우아한 한복 모델 포스를 뽐내는 에밀리와 둘째 마시의 깜찍한 한복자태는 절로 삼촌미소를 짓게 만든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이상민이 한국 전통과자를 건네자 마이클 가족이 깜짝 놀라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 순간 마이클마저도 순간 얼음이 되게 만들었고 겁에 질려 했다고 해 어떤 상황이 이들에게 펼쳐진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것은 조재윤의 장구였다. 장구는 드럼을 좋아하는 둘째 마시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커다란 눈망울로 "오 마이 갓"을 연발하는가 하면 "짱구"라고 발음하며 시선을 떼지 못했던 것.

조재윤은 숨겨온 마스터급 장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영국소녀 마시에게 장구채 잡는 법부터 전통 가락까지 전수하는 문화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밖에도 전세계 공통 꿀맛을 입증한 한국의 양갱과 약과부터 마이클이 혼자서만 쓰고 싶어서 숨기기까지 한 아재들의 잇템까지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선물공세에 마이클 가족은 "마치 크리스마스 같다"며 행복한 코리안 파티를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이상민, 조재윤이 선물한 한국의 맛과 멋에 취향저격 당해버린 영국 마이클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질 '하룻밤만 재워줘'는 오늘(24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