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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유병재의, 유병재를 위한, 유병재를 위한 코미디쇼가 온다.
앞서 진행된 첫 번째 코미디쇼 '블랙코미디'가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에 이어 'B의 농담' 공연 역시 공연 좌석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그동안 유병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병재 그리기 대회 중간점검', '유병재 굿즈 쇼케이스' 등 기발한 콘텐츠를 유튜브 라이브로 제공 함으로써 팬층을 넓혀 나갔을 뿐 아니라 최근 매니저와 함께 출연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의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세'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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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힙합이 들어올 때 주변에서 꽤 크고 작은 성장통이 있었다. 스탠드업 코미디도 그때의 성장통처럼 일련의 과정을 겪고 꾸준히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
지난 공연에서 무대에 올라 "혹시라도 다른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의 깜짝 등장을 기대하지 마라. 이 정도 티켓값으로 부를 수 있는 YG는 나 하나뿐"이라고 말한 바 있는 유병재. 그는 이번 공연 역시 깜짝 게스트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티켓값이 저번보다 조금 오르긴 했는다. 여전히 그 가격으로 부를수 있는 YG아티스트는 나 뿐이다. 1시간 내내 저만 떠들다 내려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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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병재는 이번 공연이 세계적인 콘텐츠 공급 업체 넷플릭스와 함께 한 것에 대해 "넷플릭스와 함께 하게 된 건 기쁘다. 제가 사대주의자라서 큰 회사와 함께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가 언감생심 글로벌한 코미디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조금씩 하다보면 달라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병재는 두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