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2' 김승현 가족의 농장 품앗이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사진 속에는 앞서 아내 몰래 장만하면서 불화를 일으켰던 문제의 새 트럭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듯한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표정들은 제각각으로 김승현의 어머니는 입을 굳게 다문채 불만으로 가득찬 표정인 반면 김승현의 아버지는 홀로 즐거운 기분을 만끽하는 듯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둘 사이에 낀 김승현은 이 상황이 불편한 듯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앞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김승현 아버지 형제들은 매해 봄마다 김승현 작은 아버지의 밭일을 도와주기 위해 모인다"고 한다.
특히 김승현의 작은 아버지는 지난 방송에서 김승현 아버지의 헌 트럭을 공짜로 받아갔던 인물이어서 이번 만남이 김승현의 어머니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 .
김승현 어머니는 "집안일도 해야 되고 공장 일도 해야 되는데 여기 와서까지 일을 해야 되냐"며 신세 한탄을 했다는 후문이다.
김승현 가족들의 품앗이가 다툼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또 항상 부모님 틈에 껴서 곤란을 겪었던 김승현이 이번에는 친척들까지 합류한 상황에서 어머니의 기분을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승현 가족의 봄맞이 품앗이 현장은 오늘(18일) 저녁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살림남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