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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포옹으로 비밀 연애가 들켜버렸다. 이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각종 화제성 지수 최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뜨거운 반응을 또 다시 입증했다.
밤마다 가족들 몰래 데이트를 즐긴 진아와 준희.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진짜 연애'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진아의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륭)이 진아의 사무실로 꽃바구니를 보내왔다. 이 사실을 진아보다 먼저 알게 된 준희는 꽃바구니 속 카드와 함께 동봉된 진아의 사진에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사진이었기 때문. 윤승호(위하준)와 규민의 집에 찾아간 준희는 그에게 주먹을 날렸고 몰래 찍은 진아의 사진이 담긴 노트북까지 모조리 부쉈다.
준희는 이 사실을 숨겼지만 결국 승호를 통해 모두 알게 된 진아가 규민을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지구대에 간 진아를 찾아온 준희는 규민을 보자마자 달려들었다. 경찰과 승호의 제지도 뿌리치고 다시 지구대로 들어간 준희, 그리고 그의 앞을 막아선 진아는 "하지마, 준희야"라고 말렸다. 하지만 규민에게 달려들 거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희는 진아를 꽉 안아줬다. 승호와 규민 앞에서 이들의 비밀 연애가 들통 나는 상황에 처했지만 준희에게는 진아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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