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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희원이 자신의 출세작 '아저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1번가의 기적'을 시작으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아저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의문의 일승'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탄탄한 연기를 선보여온 김희원. 매 작품마다 신을 압도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날카로운 악역이 아닌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죄책감을 갖고 뒤늦게 라도 사건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형사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 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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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희원은 '아저씨'부터 '나를 기억해'까지 극중 연보이는 맛깔라는 욕설 연기에 대해 "욕쟁이 할아버지 식당을 차려야 겠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맛깔나게 해야 겠다는게 욕심으로 한 적은 없다. 욕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 것 같다. 화가나서도 하지만 상대방 기분나쁘게 하려는 의도도 있고 내 자신을 향한 욕, 사회를 향한 욕일 수도 있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이유영, 김희원, 오하늬, 이학주, 김다미 등이 가세했고 '숨바꼭질'을 연출한 이한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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