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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노홍철이 계속되는 불운에 좌절한다.
이에 노홍철은 장장 4시간을 기다려 후발대로 출발한 김보성, 조우종과 함께 비행기를 타며, 제주도 촬영이 쉽지 않을 거라는 복선을(?) 남긴다. 그의 예상대로 악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기상 악화로 인해 비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것. 두 번의 코스 변경 끝에 산 정상에 올랐지만 눈조차 뜰 수 없는 강한 산바람과 짙은 안개로 인해 노홍철이 기대했던 풍경은 하나도 볼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결국 노홍철은 "저희가 무슨 죄를 지었나요"라며 절규하고 만다. 특히 "신분증을 두고 왔을 때 그냥 집에 돌아갔었어야 했다. 내가 운이 좋은 편인데, 그게 사인인 줄 몰랐다"고 울부짖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마흔 인생에 럭키가이에서 불운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노홍철의 눈물겨운 제주도 스토리는 14일 밤 9시 E채널 '정상회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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