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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수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취준생으로 변신한다.
그러나 무엇이든 외워버리는 특별한 능력과 인간 칠전팔기를 보여주는 그녀도 현실의 높은 취업 장벽에 번번이 미끄러져 취준생의 만만치 않은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고.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헤어스타일부터 복장까지 현실 취준생 김보라로 변신한 하연수가 담겼다.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넥스트인의 방문증을 건 채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냄과 동시에 안하무인 대표 이유찬(김준면 분)과 김보라가 어떤 사연으로 얽히고설키게 될지 벌써부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리치맨' 제작진은 "보라를 더 완벽하게 표현해내려는 하연수의 연기 열정에 스태프들도 모두 놀라고 있다"며 "끊임없는 캐릭터 분석과 모니터링으로 제작진과 소통하고 또 진짜 보라가 된 듯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늘 현장을 훈훈하게 만드는 주인공"이라고 전해 그녀의 열연으로 완성될 김보라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리치맨'은 지난 2012년 후지TV에서 방영된 일본의 인기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을 리메이크한 작품. 안면인식장애라는 치명적 단점을 지녔지만 누구에게도 거침없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 유찬과 알파고 기억력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무한긍정 취준생' 보라가 일과 사랑을 배워가는 티격태격 로맨스를 담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