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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마이네임 채진이 어반자카파 조현아와의 사생활 영상 유출과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송구하지만 이 말을 전하기까지 며칠 간 용기를 가질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채진은 "의도하지 않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으나, 그 이전에 제 경솔한 행동이 원인이 되었기에 죄송하다는 말은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왜곡되어 퍼져나가 개인적으로는 놀랐고 겁도 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지난 8년간 대중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살아왔기에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점이 저를 더욱 힘들게 했다"고 적었다.
채진은 "팬분들, 마이네임 멤버들, 소속사 식구들, 지인들, 가족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한편 지난 7일 온라인을 통해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마이네임 채진의 사생활 동영상이 유출돼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조현아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측은 다음 날인 8일 "해당 영상은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게한 술자리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긴 것"이라며 "두 사람은 '더 유닛'을 통해 알게된 친한 지인 사이"라고 전했다. 채진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측 역시 "지인 모임에서 술자리 가임을 하던 모습"열애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마이네임 채진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채진석 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하여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팬분들과 멤버 형들, 소속사 식구들, 주변 분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송구하지만 이 말을 전하기까지 며칠간 용기를 가질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었으나 그 이전에 제 경솔한 행동이 원인이 되었기에 죄송하다는 말은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왜곡되어 퍼져나가 개인적으로는 놀랐고 겁도 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지난 8년 간 대중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살아왔기에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점이 저를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부덕함의 소치라 생각합니다. 그날의 일은 어떠한 거짓과 보탬 없이 소속사를 통해 밝힌 내용 그대로 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반성하고, 배우겠습니다. 제 행동거지가 살아온 나날들, 걸어온 길들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 마이네임 멤버들, 소속사 식구들, 지인들, 가족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18년 4월 10일 채진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