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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세완의 이모티콘 뺨치는 다채로운 표정이 화제다.
이 장면에서 박세완의 짝사랑이 깊게 와 닿았다. 누구보다 재형을 잘 알고 있기에 자책하는 태도에 더 아파하고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그 동안 모아 놓은 면접서류를 재형에게 전해주며 끝까지 챙겨주는 모습도 한 없이 애틋해 보였다. 결국 박세완의 말이 무의식적으로 재형에게 힘이 되며 진심 어린 마음이 위로로 다가왔다.
여기서 다양한 표정을 구사하는 박세완의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마치 이모티콘을 예상케 한 것. 재형을 만나러 가는 길의 설렘과 만났을 때의 기쁨, 생각지 못한 반응에 시무룩하고 울적해질 뿐만 아니라 아빠 찬구(최정우 분)와의 대화에서도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으로 극의 흥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은 문식(김권 분)을 자신과 이어주려는 아빠의 계획으로 YL 그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며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재형과의 만남을 예고해 앞으로 이어질 세 사람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세완이 출연하는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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