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우리새끼'가 2달 만에 다시금 평균 시청률 20% 선을 넘기는 대기록을 썼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장면은 김종국의 집에서 벌인 김종민의 오징어 난장. 김종국과 같은 아파트 옆 동에 사는 김종민이 김종국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김종민은 "아는 형한테 배운 요리가 있다"며 건강한 수타 짜장면을 해주겠다고 우겼다. 선물이라고 가지고 온 플라스틱 통 안에는 오징어가 가득 담겨 있었다. 김건모에게 배운 짓이라고 직감할 수 있었다. 김종국은 필사적으로 막아보려 했지만, 김종민은 자리를 깔고 앉았다.
또 박수홍은 배기성의 신혼집을 방문해 질투심을 드러내며 소개팅 주선을 강요해 웃음을 선사했고, 이상민은 돈스파이크와 각각 자신만의 카레 요리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스페셜 게스트로 '미우새' 스튜디오를 찾은 주병진. 어머니들의 아이돌이나 다름없는 주병진이 등장하자 그 어느 때보다 토크 열기가 뜨거웠다. 토니 엄마 이옥진 여사는 "남자로 보인다", "내가 젊으면 꽉 잡고 싶은 남자"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 스튜디오가 한껏 더 달아올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