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극 '스위치'에서 장근석과 한예리의 웃음 넘치는 촬영현장이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때 장근석은 남태진 감독과 촬영에 대해 꼼꼼하게 이야기를 나눈 뒤 물안경을 쓰고는 물속에 들어갔던 것. 그리고는 남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그는 차문을 열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 등을 자연스럽게 연기해면서 단숨에 오케이 사인을 받은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때 장근석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보이는 여유로움을 선보여 "역시 프로"라는 감탄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리고 열혈검사 오하라를 연기하는 한예리의 경우 첫등장이었던 지하철 치한과의 결투장면이 공개되었다. 당시 그녀는 치한역의 출연자를 잡으며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고는 곧바로 촬영에 들어간 것. 그러다 남감독의 큐사인과 함께 눈 깜짝할 사이에 그 출연자를 넘어뜨리면서 '걸크러쉬'다운 면모를 선사하기도 했던 것이다.
특히, 장근석은 "백선배는 어떻게 바라볼까?"라는 말과 함께 한예리를 향해 그윽하면서도 힘있는 눈빛연기를 펼쳤고, 마지막에는 눈을 치켜드는 장난기를 발동하기도 했다. 한예리 또한 "샤랄라하게 해주세요. 후광도 좀 넣어주시구요"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선사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스위치'의 촬영장에는 이처럼 장근석과 한예리 두 주인공의 환상적인 케미가 발휘되면서 늘 활기와 웃음이 넘치고 있다"라며 "최근 외교행낭을 통해 마약이 발견된 만큼 더욱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펼쳐질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감독과 의기투합하면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1~14회는 4월 11일과 12일에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