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봄이 온다' 지상파 3사 녹화 중계…일일극 결방

함께 노래 부르는 남과 북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남북 예술단이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고 있다.
2018.4.3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상파 3사가 '2018 남북평화 협력기원 평양공연-봄이 온다'(이하 '봄이 온다')를 방송한다.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5일 오후 8시부터 MBC, SBS, KBS 1TV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이에 따라 오후 8시 25분 방송되는 KBS1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결방이, '뉴스9'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후 10시 방송된다. KBS2는 기존 편성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MBC는 기존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을 20분 이른 5시 50분에 편성했으며, '뉴스데스크' 역시 1시간 앞당겨 7시 55분에서 6시 55분으로 옮겼다.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은 결방한다.

SBS 역시 '생방송 투데이'는 오후 6시로, '8뉴스'는 오후 7시에 방송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결방한다.

한편 이번 공연 촬영분은 북한의 조선중앙TV가 장비를 제공하고 MBC가 촬영 기술 및 편집을 맡은 남북 합작 결과물로이다. '봄이 온다' 공연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강산에, 김광민, YB(윤도현밴드), 백지영, 정인, 알리, 소녀시대 서현, 그룹 레드벨벳 등이 우리 대표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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