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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현지에서먹힐까' 홍석천이 요리전문가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날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부정적인 부분은 시식이 없다는 점 등 서비스적인 측면에 국한된 반면, 맛에 대해서드는 칭찬이 쏟아졌다. 태국인들은 "요리사 남편이 칭찬했다", "태국 맛이다", "요리사 정성이 느껴졌다"며 호평했다. 첫날 평점은 무려 4.57점에 달했다.
하지만 정산 결과는 뜻밖에도 적자였다. 제작진은 "오늘 손님 많지 않았냐"며 의아해했고, 여진구는 "재료가 남았으니까"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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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문을 받던 여진구가 메뉴 중 땡모반만 나간 상태에서 주문지를 치워버렸고, 4번 손님은 무려 17분 넘게 자신의 팟타이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그녀는 뒤에 온 손님이 먼저 팟타이를 받자 순간 짜증도 냈다.
다행히 베테랑 홍석천은 재빠르게 사태를 파악한 뒤 "팟타이죠? 난 당신 기억한다"면서 기분을 풀어주고, 센스있게 위기를 넘겼다.
뒤이어 이날 재료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숙주 등 채소가 바닥을 드러냈다. 이에 홍석천은 완탕을 소리높여 홍보하고, 시식으로 제공하는 등 베테랑다운 수완을 선보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