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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레드벨벳 "김정은 위원장, '이렇게 찾아뵙게 됐다'더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4-03 21:1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밤'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비하인드가 방송됐다.

3일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13년만에 평양 공연을 떠난 남측 예술단의 비하인드가 방송됐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를 묻는 질문에 "북측의 신청곡이 있었다. 그겨울의 찻집은 이틀 다 한다. 꿈,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 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총맞은것처럼이 북에서도 인기 있다는 거 이번에 알았다. 너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서현도 "전에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이렇게 금방 다시 만나게 될줄은 몰랐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번 남측 예술단은 중국을 거쳐갔던 13년전과 달리 바로 평양으로 향했고, 북측의 환대를 받았다. 이선희의 'J에게'. 백지영의 '총맞은것처럼', 레드벨벳의 '빨간맛', 조용필의 '그겨울의찻집'-'꿈' 등의 무대가 방송됐다.

특히 레드벨벳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레드벨벳은 "남측 언론을 봤다, 남쪽 분들이 레드벨벳과 만날지 안만날지 많이 궁금해하는 거 같은데, 이렇게 오늘 찾아뵙게 됐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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