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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남희석, MC자리 노린다?…김준현·오상진 '긴장'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4-03 09:0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여행가.방' 명 MC 김준현과 오상진의 자리를 위협하는 고수가 등장했다.

아홉 번째 여행지인 '상하이'의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출연자들은 '여행가.방'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어떤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진은 개그맨 선배 남희석이 "너 참 좋은 프로그램 하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며 극찬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남희석씨가 다음 시즌 MC자리를 노리는 것 같다"고 말해 김준현과 오상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조승연도 "자리가 싹 갈릴 수도 있다"며 분위기를 부추겼고 위태로움을 느낀 김준현과 오상진은 파이팅을 외치며 더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MC 김준현은 제작진을 향해 "괜히 바쁜 남희석 선배에게 연락하지 말라"며 신신당부를 하고, 오상진은 남희석에게 "녹화장이 매우 멀어서 힘들 것"이라고 정중하게 경고를 했다는 후문이다.

개그맨 이용진은 연이어 "주변에서 김준현과 오상진이 방송을 너무 편하게 해 '밑에 반바지 입고 방송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본다"며 두 MC를 궁지로 몰아넣는 제보를 이어갔다.

이에 김준현과 오상진은 급하게 수습하며 "오래오래 살아서 여행 프로계의 전국 노래자랑을 만들어 보자"고 다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역대급 위기를 맞이한 두 MC의 모습은 4일 수요일 밤 8시 30분 스카이드라마(skyDrama)채널, 5일 목요일 밤 8시 30분 스카이트래블(skyTravel)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그 외 '여행가.방' 9회에서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푸동' 지역의 건물과, 고풍적인 분위기의 '예원', 다채롭고 달콤한 디저트, 대한민국임시정부까지 '상하이'의 반전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4일 수요일 밤 8시 30분 V라이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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