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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과 끼로 똘똘 뭉친 아재콤비 이상민과 조재윤이 런던의 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날 이상민과 조재윤은 교통수단으로 런던의 명물인 검정택시 '블랙캡'에 이어 자전거택시를 타기로 하면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닮은꼴인 영국인 기사를 만난다.
두 사람은 런던 시내 지리와 정보를 꿰고있는 자전거 택시 기사로부터 관광 팁을 전수받는가하면 한국과 영국 아재들끼리의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냈다고 해 과연 두 사람이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될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 사진에는 런던의 밤거리를 기차놀이로 수 놓는 이상민과 조재윤의 유쾌한 축제같은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영국에 도착한 첫 날은 우리의 '불타는 금요일'처럼 영국에서는 일주일 중 가장 핫한 '목타는 목요일(Thirty Thursday)'로 불리는 만큼 런던의 밤거리는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뤘고, 길거리 공연에 저절로 이끌려 온 이상민과 조재윤도 흥겨운 퍼커션 연주에 아재들의 감춰온 흥을 폭팔시켰다고 한다.
먼저 이상민이 무대 중앙으로 나가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댄스로 폭발시켜내자 조재윤까지 가세해 독특한 노래소리로 흥을 끌어 올렸다. 이어 조재윤은 주변에 모인 인파에 '트레인, 트레인'을 외치며 한국과 영국, 관광객들까지 모두가 하나 된 기차놀이로 목요일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목타는 목요일밤 런던을 들썩이게 만든 아재콤비 이상민Ⅹ조재윤의 흥 폭발 현장이 펼쳐질 '하룻밤만 재워줘' 영국편 2탄은 오늘(3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