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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인형의 집' 박하나와 왕빛나가 지독했던 악연을 뒤로하고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물오른 케미를 자랑하며 워맨스 끝판왕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한밤중 캠핑을 즐기는가 하면 새벽 바다를 보는 등 둘만의 추억을 쌓고 있는 모습으로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명환(한상진 분)이라는 공공의 적을 만난 세연과 경혜는 그동안의 지독했던 악연의 고리를 끊고 서로 힘을 합하기 시작했다. 까칠하고 안하무인으로 갑질을 하는 경혜를 싫어했던 세연은 명환에게 학대를 당하는 경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그녀의 편에 서기 시작한 것.
이에 경혜는 밝고 건강한 세연의 도움으로 충동조절장애 증상도 완화됐을 뿐 아니라 스스로 '위너스 그룹'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등 점차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살벌한 독기를 거두고 감격 어린 눈물을 흘리는 경혜의 모습과 그를 지켜보며 애틋한 눈빛을 뿜어내고 있는 세연의 모습은 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두 여자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포착됐다. 세연과 경혜는 아이처럼 신발을 벗어 던지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천진난만하게 즐기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인형의 집' 측은 "새장 안에 갇혀있던 경혜가 세연의 손을 잡고 세상 밖으로 나올 예정이다"며 "그간 서로를 보면 날카로운 가시를 세우기 바빴던 세연과 경혜가 둘만의 추억을 쌓으면서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지켜주는 진정한 친구로 거듭날 예정이니 두 여자의 아름다운 우정을 본 방송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형의 집'은 오늘(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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