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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의 실수를 신의 한수로 바꿀 기적의 이야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이 다음 주 첫 방송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 예열에 들어갔다.
이어 육체는 송현철A, 영혼은 송현철B인 채로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송현철의 일대기가 파란만장하게 펼쳐지며 시선을 끌어 모은다. 먼저 송현철B의 영혼은 아내 조연화(라미란 분)에게 문전박대 당한 채 쫓겨나고 육체만 존재하고 있는 송현철A는 선혜진(김현주 분)을 향해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촌극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두 남자의 운명을 바꿔버린 메신저 아토(카이 분)의 심각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송현철A와 송현철B는 물론 그와 관련된 가족들의 삶까지 하루아침에 풍비박산 낸 장본인으로 그가 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우리가 만난 기적'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단 5분 안에 휴머니즘, 멜로, 코믹, 미스터리를 총망라한 하이브리드 장르물의 매력과 강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제작진의 완성도 있는 작품성까지 엿볼 수 있어 기대치가 최고조로 오르고 있다.
한편, 올 봄 안방극장을 뒤흔들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오는 4월 2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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