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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라디오 로맨스'로 로맨스 연기를 펼쳤던 유라를 만났다.
유라가 '라디오 로맨스'에서 좋았다고 생각한 부분들은 하준과 했던 귀여운 로맨스들. 악녀인 진태리가 매니저인 김준우(하준)와 티격태격하고 귀여운 로맨스를 펼치는 것이 좋았고 오히려 늦게 나와 너무 아쉬웠다는 설명이다. 유라는 "로맨스를 조금 더 일찍 보여줬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극중 김준우와 진태리는 매니저와 배우의 관계. 진짜 사랑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실제 상황에서 어떤지 물으니 유라는 "사실은 말이 안되는 거긴 하지만, 주변에 매니저와 배우가 사귀는 사례들을 들어는 봤다. 결혼까지도 이어지는 경우도 있더라. 사실 저는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않는다. 제 생각에 태리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못한 아이지 않느냐. 그래서 그 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의지를 많이 하고, 매니저도 태리를 여자로 대해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얼굴이 일단 하준 오빠가 아니냐.(웃음)"라면서도 본인에게 적용이 가능한지 묻자 "실제라면 저는 절대 아니다. 그럴 일 없을 거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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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일 종영한 '라디오 로맨스'는 지수호(윤두준)와 송그림(김소현)이 이뤄지며 종영했다. 유라는 진태리 역을 맡아 극중 김준우(하준)와 러브라인을 형성, 매니저와 스타의 사랑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을 들었다. 최종 시청률은 2.6%와 3.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주연 4인방(윤두준, 김소현, 윤박, 유라)의 성장을 그려내며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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