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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미나가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동기들은 류필립이 이중 국적임에도 입대한 사실을 칭찬했다. 이에 류필립은 "군대를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그걸 의외인 것처럼 말해주니까 감사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미나는 "류필립이 사귄 지 2달 만에 입대했다. 간다고 했을 때는 이렇게 깊이 사랑에 빠질 줄 모르고 지금에 충실하자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미나는 류필립이 입대 후 주 1회 면회를 갈 정도로 정성을 드러냈다고. 그러나 류필립은 군대에서 면회하고 싶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류필립은 "선임들에게 잘 보여아 하지 않냐"며 "면회를 물어봤더니 개념 없는 신병으로 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기들은 "두 사람 덕분에 후임들이 면회의 덕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분위기가 좋아지자 미나는 2차를 제안했고,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미나는 노래방에서 히트곡 '전화 받아'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미나의 넘치는 열정에 동기들은 감탄했고, "이래서 연상을 만나나 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미나는 자신의 주제곡이라며 '내 내이가 어때서'를 열창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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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은 만성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은 할머니의 건강을 위해 밀가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평소 할머니가 좋아하는 밀가루로 된 음식들을 모두 압수한 것. 할머니는 야박한 손자 민우혁 때문에 좋아하는 음식을 제대로 못 먹어 맥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민우혁의 어머니는 기운 없는 할머니를 위해 민우혁 몰래 쌀 피자를 주문했고, 할머니는 미소와 함께 기운을 되찾았다. 그러나 외출 후 집에 돌아온 민우혁은 부엌에서 빈 피자박스를 발견했고, 범인을 찾기 위해 온 가족을 필사적으로 취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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