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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레드벨벳 조이에서 배우 박수영으로 변신하며 연기력 역시 눈에 띄게 성장했고, 우도환의 유혹은 말할 것 없이 좋다. 여기에 문가영과 김민재의 치명적인 연기력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유혹하려 노력하고있지만, 왜인지 노력에 비해 시청자 유혹에는 실패하는 모양새로 접어들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유독 신인들을 많이 기용한 작품이다. 때문에 '기대작'보다는 '우려'를 부르는 작품으로 손꼽혀왔다. 신인급 배우들의 연기력을 장담할 수 없고, 또 이들이 긴 호흡의 드라마를 이끌어감에 있어서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이 적었기 때문. 또 사전정보 없이 20대 청춘들이 그리는 멜로라는 정보 하나만으로 드라마가 시작됐던 바 있어 기대보다는 우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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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정도를 쉬지않고 달려온 '위대한 유혹자'는 아직 물음표 상태다. 배우들의 매력으로 TV화제성 부문에서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조사 결과, 화제성 점유율 9.6%)를 차지했지만, 시청률은 이에 따르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화제성 1위 역시 우도환과 박수영 등 배우들에 대한 응원과 기대감, 호평이 집계된 결과로 배우들에 대한 관심만큼은 어느 드라마보다 뜨겁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위대한 유호자'가 갈 길은 아직도 먼 상황. 지난 3주 방송에 이어 앞으로 방송될 회차들 역시 적지 않게 남아있는 상황이다. '위대한 유혹자'가 서로를 유혹하는 데 이어 시청자들까지 유혹할 수 있을지는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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