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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박 2일' 데프콘-김종민-정준영이 꼬막 응원단을 결성한다.
그런 가운데 데프콘은 만화 속 캐릭터처럼 에네르기파를 쏘는듯한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자신의 꼬막을 향해 기운찬 에너지를 주입시키고 있는 모습. 특히 기를 모으는 듯 찡그린 얼굴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데프콘의 진지함이 엿보여 무슨 상황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는 데프콘-김종민-정준영이 '2번 국도 세끼 여행' 마지막 종착지인 전남 순천에서 복불복을 펼치고 있는 모습. 가장 먼저 입을 여는 꼬막 주인에게 '침샘자극' 꼬막 정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지켜보는 사람마저 불타오르는 승부욕 넘치는 꼬막 입 열리기가 벌어졌다.
더욱이 이들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한 스태프가 "불 세기와 꼬막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팁을 선사하자 정준영은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위치 선정이 제일 중요한 거였어?"라며 자신의 꼬막을 화력이 센 위치에 올리기 위해 집게를 이용, 조심스럽게 데프콘과 김종민의 꼬막을 옮기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등 살벌한 자리 쟁탈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과연 데순이-미셀-버락 중 가장 먼저 입을 여는 꼬막은 누구일지, 맛깔스러운 꼬막 정식을 맛보게 될 꼬막 주인은 누구일지 오는 25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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