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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업계 시가총액 2위에 오른 JYP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휘청할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변함없는 저력으로 다시 일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온 회사다. 일등 공신이 바로 그룹 갓세븐. 어려운 시절에 데뷔해 회사가 일어서는데 가장 큰 힘을 보탰고, 그러면서 어느새 집안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갓세븐은 12일 발표하는 새 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공개에 앞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근황과 컴백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멤버들의 컴백 소감이 일단 당차다. 영재는 "5개월 동안 각자 많이 준비했고 우리끼리 뭉쳐서 연습도 많이 했다. 많은 걸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한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크는 "연말 시상식 마치고 첫 앨범이다. 이번 활동도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잭슨 역시 "여태까지 못 보여줬던 갓세븐의 모습을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많이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뱀뱀은 "전 멤버들이 다 작사, 작곡한 노래로 앨범을 채웠다. 오랜만에 밝은 콘셉트에 도전했다. 익숙하지 않았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의상,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 지금까지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많은 분들이 새로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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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는 "두 번째로 타이틀 곡을 써서 기뻤다. 곡이 잘 나온 것 같다. 저 스스로 자신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여줬다. 뱀뱀은 "안무에 변화를 많이 줬다. 앞만 바라보지 않고 카메라 앵글을 갖고 논다"고 덧붙였고, 잭슨은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시가총액 2위에 오른 이야기가 나왔다. 갓세븐은 이에 혁혁한 공을 세운 팀. 소회를 묻는 질문에 제이비는 "우리가 연차가 높은 건 아니지만 신인 티는 벗고 프로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든다. 갓세븐은 5년차가 됐고, 나와 진영은 7년차다. 언제까지 마냥 바보같이 시키는 것만 해 야하는 건 아니다. 가수로서 플랜을 가지고 우리 앨범에 자부심 가질 수 있게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겸은 "보다 근본적으로는, 멤버 전원이 춤, 노래가 좋아서 많은 가수들과 해외 아티스트들을 보며 '우리도 꼭 저렇게 되자'라고 말했던 시기로 돌아갔다. 이왕 시작한 것,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서 높이 올라가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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