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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에 안 되는게 없는 만능 배우 강지환의 '지환 홀릭'이 시작됐다.
천재인이 찾은 과거에 머무른 섬의 시간은 곧 스릴러로 연계됐다. 무언가를 감추는 듯한 섬주민들의 묘한 분위기와 천재인의 예리한 감각이 이어져 스릴러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배가 시켰다. 그러면서도 극을 환기시키는 코믹함 역시 천재인의 몫이었다. 주민들과 함께한 저녁 자리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취한 천재인은 민박집 할머니를 스쳐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캐릭터의 활약이 더해질수록 강지환의 다 되는 만능 연기력이 시청자를 끌어 당겼다. 추적에 있어서는 예리하고 디테일한 연기를, 스릴러에는 깊어진 눈빛과 무거워진 표정만으로 긴장감을 더했고 코믹함에는 명불허전 강지환표 코미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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