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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실게임'만 남았다.
이어 1999년 정인해와 정소미 모녀의 가난하지만 단란했던 과거 회상이 그려진 후, 어두운 방안에서 누워 소미의 환영을 발견하고는 참았던 오열을 터트려내는 최자혜의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8일 방송에서는 박진희와 이진욱이 한적한 숲길을 걸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최자혜(박진희)와 독고영(이진욱)이 나란히 걸으면서 대화를 주고받다 멈춰서는 장면. 진지한 눈빛으로 말을 건네는 독고영과 독고영을 뚫어질 듯 똑바로 응시한 후 흔들리는 시선으로 고개를 돌리는 최자혜의 모습이 지금까지 와는 다른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과연 독고영은 최자혜에게 자신이 알아낸 진실을 밝히게 될지, 최자혜는 감췄던 비밀과 속내를 털어놓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8일 방송에서는 최자혜와 독고영, 독고영과 최자혜가 진실과 마주하고 서로의 감춰진 속사정 드러내게 된다"라며 "최자혜가 독고영이 이 모든 사건을 수사하도록 선택한 이유가 밝혀지게 될지, 독고영은 최자혜에게 감춰뒀던 진심을 드러내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 25, 26회 분은 8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