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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같이 살래요'의 쌍둥이 남매 여회현과 금새록이 티격태격 현실 남매를 선보이며, 20대를 대표해 주말드라마에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근 '황금빛 내 인생'의 서은수, 이다인, 신현수 등 라이징 스타들을 꾸준히 발굴해온 KBS 주말드라마. 여회현과 금새록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지 기대를 모은다.
재형을 연기할 배우 여회현은 지난해 '란제리 소녀시대', '드라마 스페셜-혼자 추는 왈츠'에서 활약하며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나쁜 남자 역할을 주로 했지만 '같이 살래요'를 통해 건실한 청년 역을 맡아 "밝고 쾌활한 역을 하고 싶었다. 평소 저의 모습을 많이 반영해서 인물에 녹아들 수 있게 연기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5분 차이 오빠 재형과는 달리 집에선 철부지 막내티를 벗지 못하는 현하. 그러나 타고난 센스와 깡으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알바퀸이다. 현하를 연기할 신예 금새록은 실제로도 다양한 아르바이트에서 인정받는 능력자였다고.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했던 8개월 내내 베스트 알바생으로 뽑히고, 웨딩박람회에서 일할 때는 하루에 열 개씩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는 금새록은 "현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다. 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서 자기 멋대로일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매력적이기도 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3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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