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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이다해 "1인2역, 정말 잘 할 수 있다고 작가님 설득"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3-02 15:01


드라마 '착한마녀전'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다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착한마녀전'은 너무 착해 탈이었던 주부가 '단칼 마녀'라는 별명의 못된 쌍둥이 동생 삶까지 이중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착한 주부의 위험천만 이중 생활극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8.3.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다해가 4년만의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다해는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착한 마녀전'(연출 오세강, 극본 윤영미)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중국 작품을 두편 했다. 사실 이렇게 복귀가 오랜만인지 몰랐다. 햇수로 4년이 됐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늘 한국 작품은 늘 하고 싶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가 어떤 드라마로 어떤 작품으로 인사로 드려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가 오세강 감독님이 제안을 해주셨고 미팅을 했는데 정말 너무 하고 싶고 욕심이 났다. 우리 작가님께서는 도희 역은 이다해가 잘 할 수 있을거라 했는데 선희를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고 하더라. 그때 제가 무모한 자신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할 수 있다고 어필하며 작가님을 설득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처음에는 1인2역을 대비해서만 연기하고 싶었다. 두 인물이 달라보여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두 사람은 쌍둥이고 쌍둥이는 정말 비슷한 면이 많지 않나. 그래서 무조건 달라보여야 한다는 생각만 하지 않고 좀더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이질감이 들지 않게끔 혼자 트레이닝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마녀전'은 너무 착해 탈이었던 주부가 '단칼 마녀'라는 별명의 못된 쌍둥이 동생 삶까지 이중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착한 주부의 위험천만 이중 생활극이다.

미녀의 탄생'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와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등을 연출한 오세강 PD가 호흡을 맞추는 작품.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배수빈, 솔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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