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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팬, 그리고 종현과의 약속이었다. 그룹 샤이니 멤버들이 일본 콘서트를 통해 뭉치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샤이니의 국내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멤버들과 팬들의 상처가 커 공연을 취소 하는 방향도 고려했지만, 종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행된 콘서트였다. SM엔터테인먼트도, 샤이니 멤버들도 종현을 먼저 보낸 팬들도 한 마음이었을 테다. 그룹 샤이니가 돔 콘서트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SHINee WORLD THE BEST 2018~FROM NOW ON~'은 2월 17~18일 오사카 쿄세라돔, 26~27일 도쿄돔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콘서트를 마친 사실을 전했다.
말 그대로 성황이었다. 이번 콘서트는 샤이니의 일본 활동을 집대성한 베스트 공연이자 4년 연속 개최된 돔 공연. 총 4회 공연에 18만여 관객을 동원해 샤이니의 막강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공연에서 샤이니는 'Juliette', 'Everybody', 'To Your Heart', 'Downtown Baby', '君のせいで'(키미노세이데, 너 때문에) 등 지금까지 발표된 히트곡을 비롯한 총 24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종현을 기리며 감동을 선사한 점도 인상적이다. 멤버 5명이 녹음한 'From Now On', 'Every Time' 등 신곡 2곡의 무대도 선보여졌으며, 종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물론, 종현의 보컬을 함께 만날 수 있는 'Love', '君がいる世界'(키미가이루세카이, 네가 있는 세계), 'Diamond Sky' 등의 무대도 선사해 감동을 더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샤이니의 국내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을 진행한 만큼, 이들의 국내 활동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그러나 멤버들 전원이 샤이니 활동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아픔을 함께 겪으면서 더욱 뜨겁게 뭉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 팬들의 응원과 지지 역시 탄탄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샤이니는 4인조 활동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도 샤이니로 사랑 받고 싶고, 하늘에서 보고있는 멤버에 자신감을 넘어 무대에 설 SHINee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제 32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작년 2월 발매한 일본 정규 5집 'FIVE'로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에 올랐다. 4월 18일 일본 베스트 앨범 'SHINee THE BEST FROM NOW ON'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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