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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박현택 기자] 배우 선우재덕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선우재덕은 이날 한 온라인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언급됐다. '미투 운동'의 일환으로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이 게시자는 "2003년 만 스물세살의 여름이었다"며 과거 MBC '죄와 벌' 조연출로 일할 때 선우재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에 따르면 선우재덕은 게시자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술자리와 노래방 등으로 불려갔고 그 자리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게시자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선우재덕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 받았다고 밝혔다. 또 신체적 접촉과 성추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게시자는 "15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생생한 기억이다. 여전히 저는 혼란스럽고, 술도 마셨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그의 요구를 들어주게 됐다. 제 머리카락을 붙잡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저를 움직였다. 내가 마치 몸을 팔고 댓가를 받은 것 같은 수치심도 들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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