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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KBS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세편을 동시에 선보여 화제다.
가장 먼저 찾아오는 프로그램은 추석특집 파일럿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하룻밤만 재워줘'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진짜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담은 '하룻밤만 재워줘'(연출 박덕선)는 내일(27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시청자들을 세계 가족들의 따뜻한 안방으로 초대한다. 놀라운 친화력을 선보였던 이상민X김종민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은 누구일지, 어느 국가에서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정규편성 첫 방송으로 파일럿에서 하룻밤의 인연을 맺은 이탈리아 마르따 가족과의 '그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해 파일럿 방송을 감명 깊게 지켜봤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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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은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우정을 쌓는 '1%의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3월 3일 밤 10시 45분에 첫 방송 되는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파일럿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정규 편성 응원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름만 봐도 든든한 배철수X안정환X김희철이 MC로 확정된 가운데, 지난 파일럿에서 패션 코믹 커플이라는 평가를 받은 40대 아재 안정환과 거친 상남자 배정남이 다시 한 번 만나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사건 사고를 모두 추적하는 기자 주진우와 어두운 곳은 클럽 밖에 모른다는 예능 천재 김희철의 상반된 조합이 만나 1%는커녕 0.1%의 우정이라도 만들 수 있을지 궁금증을 한껏 높이고 있다.
KBS 예능국 하원 국장은 "이번에 시작하는 세 개의 프로그램이 KBS의 올드한 이미지를 바꿔 줄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한해 KBS 예능국은 계속해서 참신한 포맷의 기획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새 프로그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세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어떤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지, 이번 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금·토요일 밤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