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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스티' 김남주를 향한 전혜진의 조용하지만 묵직한 압박이 시작됐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4%, 전국 기준 6.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철강 회사에서 들어온 위약금 소송을 빌미로 은주는 태욱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대답하지 못하는 태욱에게 "혹시 제가 불편하세요?"라며 거절하기 어려운 물음을 던졌다. 계약서 서류를 본다는 핑계로 태욱의 옆으로 밀착하며 묘한 기류를 자아내기도 했다. 속을 전혀 읽을 수 없는 은주의 눈빛에 궁금증과 긴장감이 감도는 대목이었다.
또한 혜란은 태욱의 서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걸음을 멈칫하더니 "이거 당신이 좋아하던 노래라며? 서은주 씨가 그러던데"라는 말에 황급히 음악을 끄며 "나는 이 음악 안 좋아해"라고 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같은 노래를 듣고 혼란스러워하는 혜란과 흥얼거리기까지 하며 미소를 짓는 은주. 같은 노래를 두고 혜란과 은주가 서로 다른 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선한 얼굴과 미소에 아무도 모르는 진심을 숨긴 채 태욱에게 접근, 혜란을 향해 조용한 압박을 시작한 은주. 그녀의 본격적인 활약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미스티'는 오늘(24일) 밤 11시 JTBC 제8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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