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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장훈 감독이 배우 소지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소지섭은 공기와 그 상황을 느끼며 노력하더라. 현장 들어가기 전엔 소지섭을 많이 볼 수 없어 불안하기도 했는데 촬영하면서 '명불허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왜 이 사람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나' 알게 됐다. 현장에서 소지섭에게 많이 의지하게 됐다. 힘들거나 어려운 지점을 소지섭과 많이 상의해서 만든 작품이다"고 밝혀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한편,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 등이 가세했고 신예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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