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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태리가 미투 운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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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태리는 배우로서 최근 문화계 전반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태리는 "미투 운동, 사실 제 가장 큰 관심사인 것 같다. 오늘 인터뷰 하러 오기 전에도 어떤 글을 읽고 참 참담해서 집중을 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 막상 시작하니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극단 생활을 3년 가량 했었고 연극계에 친구와 선배님들이 계신다. 그래서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주변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는 게 많다. 피해자에 대한 공감 없이 바로 사태에 대한 분석으로 들어가니까 참 아쉽다. 피해자에게 타깃이 되는 현실이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등이 출연하고 '제보자'(2014) '남쪽으로 튀어'(2012)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7)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