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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아형 뮤비 대전'의 최종 승자는 민경훈·김희철의 '우주겁쟁이' 팀이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음원 발매를 앞둔 강호동, 김영철, 민경훈·김희철과 다른 형님들이 세 팀으로 나누어 뮤직비디오 대결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세 팀은 각각 유세윤, 송은이, 신동을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영입해 치열한 팀대결을 예고했다.
액션을 선택한 신동 민경훈 김희철 팀은 화려한 스턴트맨들의 열연이 돋보인 액션 연기로 뮤직비디오의 감동을 더했다. 서로의 연기에 웃음이 터졌지만, 신곡 발표 무대에서 두 사람의 열창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세번째 팀은 유세윤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강호동의 '복을 발로 차버렸어' 뮤직비디오. 강호동에게 곡을 준 홍진영과 개그우먼 조혜련, 개그맨 이수근이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며 힘을 보탰다. 유세윤 감독은 강호동 얼굴을 발로 차는 포인트로 노래의 묘미를 살렸다. 신곡 공개 무대에 올라간 강호동은 댄서들과 군무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신곡을 제대로 홍보했다.
이날 '아형 뮤비 대전'은 세 팀의 신곡 무대까지 공개했다. 각 팀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퀄리티 공연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모든 팀이 의외의 가창력은 물론 안무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시청자의 탄성을 유발했다.
온라인 시청자 투표를 통해 정해진 이번 '아형 뮤비 대전'의 최종 우승팀은 민경훈 김희철 팀. 60%가 넘는 득표로 압도적 1등을 차지한 민경훈 김희철 팀은 방송이 끝난 후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공개했다. 신동은 1등 소감으로 "당연히 저희 팀이 될줄 알았다"고 자신하면서 "다른팀의 뮤직비디오도 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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