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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겁쟁이팀 반란"..'아는형님' 민경훈X김희? '뮤비대전' 압도적 우승[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2-17 22:4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아형 뮤비 대전'의 최종 승자는 민경훈·김희철의 '우주겁쟁이' 팀이 차지했다.

액션 vs 스케일 vs 코믹의 뮤비 대결이었다.

17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아형 뮤비 대전' 2탄이 펼쳐졌다. 형님들의 열정이 녹아있는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은 물론 뜨거운 신곡 무대도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음원 발매를 앞둔 강호동, 김영철, 민경훈·김희철과 다른 형님들이 세 팀으로 나누어 뮤직비디오 대결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세 팀은 각각 유세윤, 송은이, 신동을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영입해 치열한 팀대결을 예고했다.

액션을 선택한 신동 민경훈 김희철 팀은 화려한 스턴트맨들의 열연이 돋보인 액션 연기로 뮤직비디오의 감동을 더했다. 서로의 연기에 웃음이 터졌지만, 신곡 발표 무대에서 두 사람의 열창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두번째 팀은 송은이 감독의 김영철 신곡 뮤비. 김영철은 화려한 인맥을 바탕으로 최대 스케일의 '안되나용'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원곡 '안되나요'의 가수 휘성이 오프닝을 꾸몄고, '아는형님' 동료 서장훈이 특별출연해 4가지 변장으로 열연했다. 특히 서장훈이 여장까지 감수하며 김영철을 도와 웃음을 안겼다. 진짜 히든카드는 원조 디바 엄정화. 엄정화는 김영철의 엔딩 출연을 흔쾌히 받아들인 뒤 화려한 의상까지 준비해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진 게스트는걸그룹 모모랜드였다. 모모랜드는 김영철 뒤에서 화려한 막춤을 추며 헌신했고, 마지막에는 어린이 태권도 그룹이 스케일의 정점을 찍으면서 실제 뮤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세번째 팀은 유세윤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강호동의 '복을 발로 차버렸어' 뮤직비디오. 강호동에게 곡을 준 홍진영과 개그우먼 조혜련, 개그맨 이수근이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며 힘을 보탰다. 유세윤 감독은 강호동 얼굴을 발로 차는 포인트로 노래의 묘미를 살렸다. 신곡 공개 무대에 올라간 강호동은 댄서들과 군무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신곡을 제대로 홍보했다.

이날 '아형 뮤비 대전'은 세 팀의 신곡 무대까지 공개했다. 각 팀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퀄리티 공연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모든 팀이 의외의 가창력은 물론 안무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시청자의 탄성을 유발했다.


온라인 시청자 투표를 통해 정해진 이번 '아형 뮤비 대전'의 최종 우승팀은 민경훈 김희철 팀. 60%가 넘는 득표로 압도적 1등을 차지한 민경훈 김희철 팀은 방송이 끝난 후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공개했다. 신동은 1등 소감으로 "당연히 저희 팀이 될줄 알았다"고 자신하면서 "다른팀의 뮤직비디오도 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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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팀의 음원은 본 방송에 앞서 당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오후 11시에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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