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해피투게더3-설 특집:프렌즈' 박수홍의 폭풍오열이 포착됐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친구는 어린 시절 박수홍이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는 건실한 소년이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그는 "당시 수홍이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반지하에 살았다. 수홍이는 늘 성공해서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겠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다. 말뿐이 아니라 늘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친구였다"며 가슴 찡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박수홍은 "이 친구는 제가 어떻게든 찾고 싶었던 친구"라면서 "사실 제가 집에 친구들은 잘 안 데리고 갔다"며 집에 데려간 유일한 친구임을 밝히며 감동을 드러냈다. 곧이어 박수홍은 그리웠던 친구의 음성과 함께 되살아나는 추억들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터뜨렸고, 박수홍의 뜨거운 눈물을 지켜보던 현장의 모든 이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투3' 제작진은 "'프렌즈' 녹화 현장에서 박수홍과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들과 서로 주고받는 진심들이 커다란 감동을 자아냈다"고 밝히면서 "그 시절 소년들의 순수하고 뜨거운 우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해 '설 특집-프렌즈'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