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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다해가 '착한마녀전'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이다해의 다채로운 매력이 십분 발휘될 '착한마녀전' 첫 촬영은 지난달 7일 부천시에 위치한 부천대학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 장면은 쌍둥이 자매의 서로 다른 미래를 결정지은 운명의 순간. 철저한 캐릭터 분석 끝에 카메라 앞에 선 이다해는 늘 동생이 먼저인 착한 언니 선희와 원하는 바가 분명한 돌직구 동생 도희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마치 두 사람이 존재하듯 치열한 갈등 장면을 완벽하게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2014년 MBC '호텔킹' 이후 4년여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이다해는 "흥미로운 타이틀과 편하게 읽힌 대본 그리고 '선희'와 '도희' 개성 강한 두 인물이 가진 에너지까지, 모든 요소가 신선하게 다가와 처음 작품을 접한 순간부터 확신을 주었다."라고 합류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며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 컴백인데 1인 2역에 처음 도전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착한마녀전' 제작진은 "밝고 사랑스러운 선희와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는 도희, 두 역할 모두 배우 이다해에게 맞춤 옷처럼 들어맞는 캐릭터들이다.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기에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팔색조 배우 이다해의 첫 1인 2역 도전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생활극으로, 오는 3월 3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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