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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리턴'의 주인공이 바뀌었고 첫 촬영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지난 13일 오후 박진희가 SBS 수목드라마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진희가 준비를 마치고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저녁 시간대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촬영이 예정돼 있던 장면은 '최자혜 오피스텔 비밀의방' 장면으로 엔딩 장면에 해당하는 비교적 짧은 촬영분이었다. 이날 촬영은 '몸풀기' 개념으로 엔딩 장면에서 주인공인 박진희의 얼굴을 소개 하는 정도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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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가 '리턴'의 합류를 결정한 것은 지난 12일 밤이었다. 이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기에 그가 당황하거나 어색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박진희는 제작진이 모두 만족할 연기를 보여줬다고. 관계자는 "익숙한 촬영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박진희 씨도 편안하게 연기를 펼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희의 첫 등장 장면은 14일 방송되는 16회 말미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리턴'의 대본 완고는 18회까지 나와 있으며 20회까지의 대본 역시 확보하고 있는 상황. 15일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중계 여파로 '리턴'에 또다시 숨 돌릴 시간이 주어진다. 이 덕분에 박진희의 적응에도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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