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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청춘들이 '불태운' 무대에 시청률이 응답했다. '싱글송글 노래자랑' 경연 당일이 공개된 SBS '불타는 청춘'이 12.3%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설 특집으로 2018년 대기획 '싱글송글 노래자랑' 경연 당일 모습과 함께 청춘 7팀의 도전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진행은 '치와와커플' 김국진-강수지가 맡았다.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드레스와 수트 차림으로 미리 보는 결혼식을 연출한데 이어 '찰떡 호흡'으로 경연 진행을 끌어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청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멤버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던 오디션 당시나 연습 과정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멘토 신효범이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 채 경연에 임한 임오경, 동갑 친구 임오경을 위해 현장 멘토를 자처한 이하늘, '하늘을 달리다'로 경연 한 달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린 박재홍, 무대공포증을 극복한 이연수,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에 딸에 대한 부성을 담아낸 김정균 등 제각기 사연과 인생이 담긴 무대들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져 관객과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 말미에는 '싱글송글 노래자랑' 에필로그와 함께 음원 출시 계획이 전해져 기대감을 키웠다. '불타는 청춘'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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