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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원근이 호흡을 맞춘 지윤호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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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원근이 연인 호흡을 맞춘 지윤호와 어떻게 친해졌냐는 질문에 "둘다 낯가려서 처음에는 못친해졌었는데 저희가 게임을 좋아하다. 휴대폰 게임 뭐하냐고 이야기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산 속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제 게임 알람 듣고 확 관심을 보이더라. 같이 캐릭터를 키우면서 친해졌다. 그때가 영화 촬영 중반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침대 위에서의 애정신 촬영에 대해 "애졍신은 되게 아침에 찍었다. 비몽사몽한 상태였다. 잠에 취해서 촬영했다. 절절한 감정선은 다행히 친해진 이후에 촬영했다. 그래서 절절한 감정을 공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술을 하냐는 질문에 "윤호가 술을 잘 못한다. 술 잘먹냐고 먹냐고 물어보니까 못 마신다더라. 그래서 제가 이슬톡톡 먹였다. 이슬 톡톡 먹고 취하는 애다. 윤호는"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은·정이용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는 '환절기'는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에 초청되어 KNN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 등이 출연하며 원작자 이동은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22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혀상욱 기자 w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