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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v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가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여성 출연자들 또한 4인 4색 매력을 자랑했다. 프랑스에서 온 제시카는 여신같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여성 출연자인 김누리는 막내다운 상큼함으로 대화를 주도했고, 모로코의 우메이마는 섹시한 외모와 어깨를 흔드는 치명적인 애교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본에서 걸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오는 러블리한 눈웃음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엇갈리는 로맨스의 향방과 미묘한 신경전이 드러나 재미를 더했다. 일대일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첫번째 선택에서 다니엘은 김누리를, 김누리는 장역문을 택했다. 반면 장역문은 제시카를, 제시카는 김태준을 고르며 꼬리를 무는 짝사랑이 이어졌다. 김태준과 마오, 에이딘과 우메이마는 서로를 데이트 상대로 선택해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용수PD는 "2회에서는 일상 속 일대일 데이트가 펼쳐진다. 평일에 각자의 일을 한 뒤 만나 도심에서 연애하는 현실적인 모습과 함께, 단 둘이서 만나 다같이 있었을 때와는 또 다른 면모를 알아가는 글로벌 청춘남녀가 그려질 예정이다. 데이트 때는 단체생활을 할 때보다 커플들의 미묘한 연애감정이 더욱 부각된다"고 전했다.
이PD는 이어 "서로 선택한 두 사람이 만나기 때문에 더욱 설레는 것은 물론 썸과 연애에 대한 문화적 차이도 더 많이 드러나게 된다. 앞으로 더욱 예측 불가한 커플들이 생겨난다. 몰입도 높은 현실 연애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Xtv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각양각국 청춘남녀들의 색다른 로맨스를 담은 글로벌 미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찾기 위해 모인 글로벌 청춘들의 솔직과감한 썸과 연애를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