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허성태가 고경표의 정체를 알게된 후 고의의 교통사고로 탈옥에 성공했다.
김형범은 같은 죄수인 의무과장 백지남(유승목)의 아들에게 악행의 손길을 뻗었다. 김형범은 당뇨 수치가 높은 그의 아들에게 약 대신 초콜렛을 먹였고, 끝내 쇼크로 쓰러지게 만들었다. 백지남과 강인규는 큰 병원으로 가 당뇨병합병증을 잡았지만 계속 상태가 악화되자 뇌 사진을 찍으러 뛰어갔다. 신경외과 진단은 강인규가 처음부터 내놓은 진단이었지만, 부성애에 판단력을 잃은 백지남은 당뇨합병증 치료에만 몰두했던 것.
그 시각 김형범은 병세가 악화돼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송 중 트럭과 대형 교통사고가 났고, 차 안에 있던 그를 꺼낸 사람은 그의 오른손 부하였다. 김형범의 탈옥이 성공했다.
한편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lyn@sportschosun.com